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당정, 통영·고성 고용산업위기지역 기간 연장 검토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08:56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08:57

與, 2일 당정 협의서 정부에 기간 연장 요청
이해찬 “오는 4일 만료되지 않게 대책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경남 통영·고성의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협의에 들어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현지에서는 고용 위기지역, 산업 위기지역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요구가 강력하다”며 통영·고성의 위기지역 지정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 대표는 “그것을 해주지 않으면 굉장히 큰 불만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기간이 4일로 끝나지 않게 연장할 수 있는 대책을 꼭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kilroy023@newspim.com

앞서 이 대표는 4·3 보궐선거 지원유세 차 통영·고성을 방문해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기간을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영과 고성을 비롯해 군산·거제·목포·영암·울산 동구·창원 진해구·해남 등 9곳은 지난해 4월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정기간은 1년으로 오는 4월 4일 종료된다. 

이 대표는 당시 고성 기자간담회에서 “통영·고성 경기가 호전되지 않았기에 정부와 협의해 기간을 연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확실히 연장되도록 조만간 당정 협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현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위기지역 유지 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최근 선박수주가 늘고 GM군산공장이 매각되는 등 경기 회복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으나 고용 위기지역, 산업 위기지역 경제상황이 아직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또 미세먼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적극 준비해 이달 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세먼지 관련법들을 국회가 의결해준 덕분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가 새롭게 할 수 있는 일이 늘었다”며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올해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2017년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에 의해 촉발됐다는 연구결과와 관련해선 진상 규명과 지열발전소 처리, 피해대응, 지역 경제지원 등을 정부 과제로 언급했다. 

이 총리는 “진상규명과 지열발전소 처리에 대해선 정부 생각을 이미 밝혔다. 피해대응과 지역 경제지원은 당정 협의를 통해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