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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교육청, 교육협력 4개년 비전 선포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7:20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7:20

2022년까지 3개분야 25개 전략과제 공동 추진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교육협력 4개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부산 교육협력 4개년 비전 선포식은 오거돈 시장과 박인영 시의회의장, 김석준 교육감 등 부산시와 시의회, 교육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서 오 시장과 김 교육감은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행복교육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앞서가는 미래교육’, ‘체감하는 행복교육’, ‘함께하는 평화교육’ 등 교육협력사업 3개 분야 25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맨 오른쪽)과 오거돈 부산시장(가운데),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이 2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교육협력 4개년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2019.4.2.

주요 발표 내용으로 ‘앞서가는 미래교육’분야에서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9개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별 메이커스페이스 확대 △융·복합교육 Math 파크 조성 △문화 복합 테마형 도서관 확대 등 3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해양수도 부산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해양레포츠 체험 교육기반 조성 △범시민 외국어 학습 Boom-up △외국어(영어) 특구 지정·운영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맞춤형 산업인재양성을 위해 △고·졸·만·세. 프로젝트 추진 △2030 청년창업 역량강화 지원 △시·산·학 상생협력 체제 구축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체감하는 행복교육’분야에서도 9개 사업을 추진한다. 모든 아이에게 촘촘한 교육망 제공을 위해 △영유아 맞춤형 Care Plan △부산형 초등 통합 돌봄체계 구축 △중·고교 무상교육 확대 등 3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믿고 맡기는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제로 스쿨존 만들기 △어린이 중심 걷기 좋은 길 만들기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친환경급식 확대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사각지대 zero의 청소년 지원을 위해 △With you 센터 설립 및 네트워크 구축 △우리 동네 청소년 행복지원단 운영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확대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함께하는 평화교육’분야에서는 다가오는 통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7개 사업을 추진한다. 통일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통일교육 선도 (대)학교 지정·육성 △통일미래 준비 남북 교육교류 등 2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학교를 품은 마을(Local Edu) 조성 △부산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 △50+ 센터 설립 및 네트워크 구축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의 풀뿌리 민주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민주시민 교육 플랫폼 구축 △부산 Youth 문화 지키미 육성 등 2개 사업을 추진한다.

오거돈 시장은 “우리 사회가 행복해지기 위해선 교육기회 사다리가 평등하게 제공되고, 아이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놀고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오늘 발표한 교육협력 청사진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의 행복한 성장과 시민의 건강한 배움을 위해 부산시와 함께 교육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을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hosc5209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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