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경찰서는 노인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를 펼친 대만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로고 |
2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대만인 사기범 일당은 총 6명이며 속초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 3명 중 2명을 구속하고 1명은 출국정지와 함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중에 있다.
경찰조사 결과 대만인 사기범 일당 6명은 수거 금액의 10%를 이득금으로 받기로 하고 지난달 18일 개인별로 인천 및 지방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또 콜센터 역할을 하는 대만 거점 총책은 피해금액을 수금해 전달할 대만인 6명을 속초, 포항, 광주, 청주 등에 사전 입국시켜 게스트 하우스 및 터미널 등에 대기하게 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초지역 수거 및 전달책인 대만인 일당은 속초시 조양동 S아파트, 교동 N아파트 내부로 침입해 2550만원을 최종 수금책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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