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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마추어 골퍼는 오거스타GC ‘빠른 그린’에서 몇타를 칠까?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06:30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06:30

하루 연습하고 최종라운드 치르는 악조건
멤버스 티 써도 2언더파 치면 우승다툴 듯

[뉴스핌=김경수 기자] 세계 정상급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들은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어느 정도의 스코어를 기록할까.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 대회’가 3일 뚜껑이 열린다.

1933년 정식 개장이후 여성들에게 폐쇄적이었던 오거스타 내셔널GC는 올해 제1회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ANWA)를 개최한다. 54홀 경기 중 첫 36홀은 인근의 다른 골프장에서 열고, 마지막 18홀만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치르지만 여자 골프선수들이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공식 라운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여자 골퍼들의 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ANWA에서 여자 선수들은 오거스타 내셔널GC의 멤버스 티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1주 후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남자선수들은 마스터스 토너먼트 티를 쓴다. 멤버스 티는 남성 회원들이 사용하는 레귤러 티로 생각하면 되고, 마스터스 토너먼트 티는 백티로 보면 된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티(전장 7475야드)와 멤버스 티(전장 6365야드)는 전장에서 1110야드 차이가 난다. 홀당 61.66야드 차이다. 홀별로 보면 7번홀은 토너먼트 티와 멤버스 티의 차이가 120야드로 18개홀 가운데 가장 크다. 11번홀은 105야드, 5번홀은 95야드 차이가 난다. 그런가 하면 오거스타 내셔널GC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12번홀(파3)은 155야드와 145야드로 10야드밖에 차이가 안난다. 3번홀도 10야드 차이다.

2018년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패트릭 리드가 우승을 확정하는 장면. 올해 처음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밟아본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어떤 스코어로 우승할 지 주목된다. [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ANWA에서 사용할 티가 앞에 설치된다는 점은 선수들이 언더파를 노릴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 반면 선수들은 최종일 전날 단 한 번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최종라운드에 임한다. 한 차례의 연습라운드로써 코스 특징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더욱 오거스타 내셔널GC의 그린은 빠르기로 정평났다. ‘마스터스 위크’를 이틀 앞둔 시점이므로 그린은 상당히 빠르게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 시절 미국LPGA투어에서 통산 72승을 거둔 애니카 소렌스탐은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두 차례 방문해 백티에서 플레이했는데 모두 언더파를 쳤다고 한다. 그는 ANWA에 나서는 후배 선수들에게 “집중력 싸움이다. 가능하면 코스 정보를 많이 수집한 후 그에 맞는 전략과 플레이를 하라”고 말했다.

그 반면 한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는 아마추어 시절인 아칸소대 1학년 때 이 곳에서 라운드했는데 77타(어느 티를 썼는지는 확인되지 않음)를 기록했다. 루이스는 “내가 눈으로 본 것보다 그린의 브레이크가 두 배는 더 있었다”고 회고했다.

2015년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챔피언 조던 스피스는 ANWA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나같으면 연습라운드 때 그린 앞뒤로 부지런히 오가면서 래그 퍼트를 많이 해보겠다”고 조언했다. 래그 퍼트는 먼 거리의 퍼트 때 일단 볼을 홀에 붙여 다음 퍼트로 홀아웃하는 것을 일컫는다. 2017년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처음 출전한 토미 플릿우드는 “퍼트 외에도 단단하고 빠른 칩샷 연습을 많이 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고, 지난해 챔피언 패트릭 리드는 “마스터스의 마지막 라운드 핀 위치를 상정하고 퍼트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거들었다.

지난해까지 82회를 치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역대 챔피언들의 72홀 평균 스코어는 279.3타다. 나흘동안 매일 2언더파 언저리를 치면 우승한다는 얘기다.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 역대 아마추어 골퍼 중 72홀 최소타수는 281타(7언더파)다. 또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처음 출전한 선수(프로·아마추어 포함) 중 역대 72홀 최소타수는 276타(12언더파)다.

종합해보면 이번 ANWA에서 커트를 통과해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최종라운드를 치르는 선두권 중 당일 2언더파 안팎을 기록하는 선수가 원년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 오거스타 내셔널GC 티 비교
                  ※파:72, 단위:야드
-------------------------------
홀   ANWA 티     마스터스 티
-------------------------------
1     365           445
2     515           575
3     340           350
4     170           240
5     400           495
6     165           180
7     330           450
8     480           570
9     395           460
-------------------------------
10   450           495
11   400           505
12   145           155
13   455           510
14   380           440
15   475           530
16   145           170
17   370           440
18   385           465
-------------------------------
전장  6365       7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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