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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4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08:38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3:14

노영민, 국회 운영위 첫 출석…난타전 예고
'황교안 키즈'의 여의도 입성...정점식 기대감
김성태 딸, KT 공채 비리 인적성 검사도 조작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여야 지도부가 현지에 거처를 마련해 가며 총력전을 펼쳤던 창원성산·통영고성 4.3 보궐선거가 '여영국 드라마'와 '황교안 키즈'를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습니다.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대급'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고(故) 노회찬 의원의 후계자로 거듭났고 정점식 한국당 후보도 예상을 뛰어넘는 격차를 기록하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1호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합니다. 지난 1월 초 임명된 노 비서실장이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기정 정무수석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도 데뷔전을 치릅니다. 장관 후보자 신상 및 자질 문제와 관련해 최근 윤 수석의 발언이 논란이 된 만큼 야당의 거센 공세가 예상됩니다.

[창원=뉴스핌] 최상수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3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04.03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마주 앉은 경제계 원로 "소득주도성장 보완해야"/뉴스핌
문 대통령은 3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전윤철 전 감사원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박봉흠 SK가스 사외이사,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 원장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현재 우리 경제의 상황 분석과 향후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서주석 국방차관 '4.3 사건' 유가족 만나 "정말 죄송" 사과/뉴스핌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모공간을 방문해 유가족들에게 사과했다. 서 차관은 이날 유가족들과 만나 "저희가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최선을 다해서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노영민, 국회 운영위 첫 출석…靑 인사 책임론 난타전 예고/연합뉴스
국회 운영위원회는 4일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靑 경호처 2명, 알짜회사 감사로… 또 낙하산 논란/조선일보
청와대가 공직을 마치고 재취업하는 직원들에게 '취업 컨설팅'을 하기로 했다. 최근 청와대 출신 직원이 잇따라 민간·유관 기업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낙하산' '특혜' 논란이 일자 뒤늦게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건물대장에도 없는 '김의겸 옥탑', 대출때 상가로 쳐줬다/조선일보
KB국민은행은 3일 김의겸 전(前) 청와대 대변인의 서울 흑석동 상가주택 매입 자금 대출 부정 의혹에 대해 "외부 감정평가서를 기반으로 대출한 것으로 절차상·내용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단독]"靑내정인사 환경공단 임원 공모서 떨어지자 환경부, 서류합격자 모두 탈락시켜달라 요청"/동아일보
청와대 내정 인사가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 공모에서 탈락하자 환경부가 임원추천위원장에게 서류합격자를 모두 탈락시켜 달라고 부탁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정가 인사이드] '황교안 키즈'의 여의도 입성...정점식 활약 기대감/뉴스핌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황교안 키즈'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3일 당선됐다. 한국당 원내에 처음으로 황교안 '1호' 당선자가 입성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안팎 권력지형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 의원은 당선 인터뷰에서 "황교안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가 인사이드] 민주당 단일화로 진땀승 거둔 정의당, 은혜 갚을까/뉴스핌
창원성산 4.3보궐선거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당선되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정책공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선거법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에 정의당도 보다 적극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김성태 딸, KT 공채 비리 인적성 검사도 조작했다 / 한국일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이 서류 전형은 물론 인적성 검사까지 건너뛰고 KT 대졸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한국일보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2012년 당시 KT 인사 업무를 총괄하던 김모(63) 전 전무는 그해 10월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게 "KT스포츠단에 파견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직원 김씨가 있는데 김 의원 딸이다. 김씨를 하반기 공채에 정규직으로 채용해달라"는 말을 듣고는 김씨를 서류전형 합격자로 조작할 것을 부하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장관 임명 강행에 '국회 갈등' 돌입…기약 없는 법안 처리/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를 오는 8일 임명할 예정이어서 여야 관계 경색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며 국회를 촉구한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법안 등 쟁점법안들의 국회 통과도 어려워지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현장에서] 9회말 역전 만루홈런에 '디비진' 여영국 캠프/뉴스핌
개표방송 시청 일정이 점점 늦어졌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취재 기자들에게 오후 9시 30분부터 '그림'을 만들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여영국 후보가 수세에 몰리자 상황이 바뀌었다. 오후 10시 경이 돼서야 여 후보와 정의당 의원들은 캠프에 나타났다. 이정미 대표는 눈시울을 붉힌 채 나타났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심상정 의원은 입을 꾹 다문 채 자리에 앉았다.

"10% 못 얻으면 사퇴하라"…흔들리는 손학규 체제 /중앙일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선거 지원 '올인'에도 바른미래당이 4·3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율을 받으면서 손학규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손 대표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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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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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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