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 충청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단지형 및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외투지역에 입주한 NSK 회의실에서 열린 ‘외투기업 CEO 초청 간담회’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청] |
4일 도에 따르면 단지형 외투지역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기업의 국내 투자 촉진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공장부지를 임대할 목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조성한 곳이다.
도는 민선5기 이후 유치한 66개 외투기업 중 36개 기업(54.5%)에 임대 부지를 제공하는 등 대규모 외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충남도 단지형 외투지역은 △천안 △천안5 △아산 인주 △당진 송산2 △송산2-1 △송산2-2 등 6개로, 전국 27개의 22.2%에 달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충남의 단지형 외투지역 면적은 총 142만 8000㎡로, 전국 819만 8000㎡의 17.4%를 차지하고 있다.
개별형 외투지역은 제조업 기준 3000만 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금이 포함된 개별 생산공장 부지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도내 개별형 외투지역은 19개소(83만 1000㎡)로 전국 82곳(812만 3000㎡)의 23.2%이며 역시 1위를 기록했다.
이영석 충남도 외자유치팀장은 “전국에서 단지형과 개별형 외투지역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충남이 외국인 투자의 최적지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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