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류현진, 9일 MLB 100번째 등판‥ 한국인 사상 첫 개막 3연승 도전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4:03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아담 웨인라이트와 맞불
박찬호 기록 넘는 개막 3연승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
류현진, 개인 최다 연승도 함께 도전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자신의 메이저리그 100번째 등판에서 한국인 첫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32·LA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 경기는 류현진의 시즌 3번째 등판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등판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은 아담 웨인라이트(37)다. 지난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한 웨인라이트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 2019 정규리그 등판일지.
류현진이 빅리그 100번째 등판에서 한국인 첫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 [사진= 로이터 뉴스핌]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100회 이상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한국인 투수는 박찬호(476경기), 김병현(394경기), 김선우와 서재응(이상 118경기)을 이어 류현진이 5번째다.

류현진은 지난 3월29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내 박찬호에 이어 18년 만에 빅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두 번째 등판에서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이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승리수투가 되면 한국인 최초로 개막 3연승을 달성한다.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001년 4월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개막전에서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8일에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14일 샌디에이고 파디리스전에서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팀이 4대5로 패하면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만약 류현진이 개막 3연승을 달성한다면, 박찬호의 뒤를 잇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류현진은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올해 2경기 까지 모두 승리를 거둬 정규시즌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만약 9일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면 자신의 빅리그 연승 신기록도 세우게 된다.

지난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같은 해 7월23일부터 8월14일까지 5연승을 기록했다. 현재 개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류현진이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