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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인경, ANA 2라운드 선두...박성현 5위·박인비 28위

기사입력 : 2019년04월06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04월06일 11:31

'디펜딩 챔피언' 퍼닐라 린드버그 컷 통과 실패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김인경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다.

김인경(31·한화큐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2라운드를 마친 김인경은  LPG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몇주간 대회를 출전해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클럽과 스윙 등 많은 배움이 있었다. 기회를 최대한 잡아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인경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그는 대회 첫 라운드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지만 이날 버디만 무려 8개를 뽑았고 보기는 7번홀(파4)에서 단 1개를 범했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첫날 선두를 달린 앨리 맥도날드(26·미국)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첫 라운드에서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로 시작한 김효주(24·롯데)는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공동 28위로 떨어졌다. 

김인경과 함께 16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은 이날 버디 2개를 잡아 공동 5위로 올랐다.

양희영(29·우리은행)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공동 42위로 시작한 박인비(31·KB금융)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1오버파 142타를 기록, 공동 28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해당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15언더파273타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오른 바 있다. 1박2일에 걸친 연장 8번째 승부 끝에 퍼닐라 린드버그(32·스웨덴)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고진영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박성현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앨리 맥도날드가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4월1일 끝난 LPGA 투어 기아클래식에서 우승한 나사 하타오카(21·일본)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145타를 기록, 박인비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이민지(23·하나금융)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로 공동 48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유소연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를 기록, 공동 63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23·태국)은 2라운드 68위로 시작해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8위로 미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넬리 코다(20·미국)는 이날 보기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를 기록, 공동 63위로 밀려났다.

그의 친언니 제시카 코다(26·미국)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퍼닐라 린드버그(32·스웨덴), 미셸 위(29·미국)와 세계랭킹 17위의 펑샨샨(29·중국) 등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리더보드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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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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