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국가 공모사업 선정 '200억 확보'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10:18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10:18

대단위 해양치유산업 거점지역…신지면 지도 바뀐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미래 100년 먹거리 해결을 위해 전남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완도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포함, 총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전남 완도군 청사 [사진=완도군 ]

사업비 200억원은 완도군에서 유치한 국가 공모사업 중 단위 사업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은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총 11개 사업을 선정해 일자리 창출, 공간혁신 및 삶의 질을 제고하는 정책이다 .

완도군은 전남도를 대표하는 2개 사업을 선정하는 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돼 지난 2월15일 국가균형발전위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전남도내에서 유일하게 뽑혔다.

완도군 명사십리 해변 노르딕 코스에서 힐링여행을 즐기는 단체 관광객들 치유의 섬 체험.[사진=완도군 ]

완도군이 추진하는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은 완도의 청정 환경과 해양자원을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 발전시키는 정책이다 .

향후 3년간 120억원이 투입되는 해양치유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 사업은 이미 확보한 신지면 5만9743㎡의 부지에 첨단 ICT 기반 스마트 단지 조성과 공동협력 연구소 설립, 유럽 블루밸리파크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에는 약 30억원을 지원하고, '맞춤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해양기후치유센터 건립, 노르딕워킹 코스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군은 "12개의 다양한 해양치유 파빌리온 조성 및 ICT 기술을 활용한 건강 체크업 시스템을 개발하는 ‘해양치유 스마트랩 플랫폼' 구축사업에 약 3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완도군 명사십리 해변 노르딕 코스에서 힐링여행을 즐기는 단체 관광객들 치유의 섬 체험 . [사진=완도군 ]

이 밖에도 해양문화치유 콘텐츠 개발 사업’에 약 10억원, 지역 주민 역량 및 경쟁력 강화, 해양치유 공동 브랜드 개발지원에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총 324명, 스타트업 30개, 연구소 유치 10개, 연간 관광객 102만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

군은 이미 건립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 등 기존 사업과 연계 추진 시 신규 일자리 811명, 누적관광객 680만명, 지역경제 발생 소득 1631억원 등 경제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번 국가균형발전위 최종 사업계획 발표자로 나선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자체 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은 5월 중에 균형위 주관 사업 컨설팅 및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중 국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강선우, 임명권자가 판단할 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오히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사이에서는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나 낙마를 요구하는 기류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민주당 의원들도 청문회 당일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된 것 같다면서도 계속되는 추가 폭로에 임명권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전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보좌관 갑질 의혹'이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대신 버리도록 하고, 고장난 비데를 고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해당 의혹을 폭로한 보좌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거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보좌관은 "강선우 의원실에서 일했던 후배들은 얼마 못 버티고 금방 나왔다"며 "국회의원은 한 방에 보좌진 9명이지만 장관이 되면 수백명의 공무원을 관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 당 의원이긴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법적조치라는 말 자체가 결국 협박하는 것 아니냐"며 "그냥 청문회 기간에 숨죽이고 기다리다 보면 어차피 장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비서관도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원래 유명했고 보좌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며 "강 후보자는 장관 배지를 달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나름 사과도 했고 그동안 문제제기 됐던 부분이 많이 나왔다고 보고 어찌 됐든 결과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어제 인사청문회가 12시 넘어서 끝났는데 그 이후에 또 어떤 문제제기가 있을지 예측을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제 나름 충실히 소명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어제 청문회만 놓고 보면 (강 후보자가) 절대 국무위원이 되면 안 될 것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임명권자가 판단해야 될 상황인 것 같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낙마 공세를 펼치고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과 보복 갑질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진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15 16:23
사진
"서울구치소에 尹 3차 인치 지휘"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강제구인을 시도한다. 특검은 16일 "전날 저녁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인치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14일 출석을 다시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다시 불응했고,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인치 지휘를 내렸으나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특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재차 인치 집행 지휘를 내렸지만, 인치 지휘는 집행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전날 오전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공무원을 불러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출석 여부 및 출석 일시, 추가 인치 집행 지휘 여부 등을 검토한 뒤 다시 인치 지휘를 내린 것이다. 특검은 이날 인치 지휘가 또 집행되지 않는 경우 직접 서울구치소에 가서 조사하거나 추가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09: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