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민주당 하원의원들, 트럼프에 "남북경협 재개해야" 촉구 서한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14:52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14:52

트럼프,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아직 시기 아냐" 일축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로 칸나와 앤디 김 민주당 하원의원은 11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정상회담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행정부 일부 인사들이 남북 경협을 촉진하기보다 한국이 북한과 경협에 관여하는 것을 오히려 막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촬영된 개성공단의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이러한 접근법의 수정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가까운 동맹국인 한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남북 경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모든 힘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경협은) 북한과 신뢰를 구축해 한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진전시킬 것”이라며 “핵 위기 해결과 평화로운 한반도 조성이라는 최종 목표와 함께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칸나 의원은 별도로 성명을 발표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개성공단과 남북관광 사업과 같은 ‘소박한’ 경협의 재개를 허용해달라는 한국의 요청을 계속해서 퇴짜를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이 같은 요청에도 불구,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시기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올바른 시점에 나는 엄청난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