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2.40%·유럽 2.25% 상승…아시아신흥국은 0.23% 그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지난 한 주(8~12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의 구체적인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아 혼조세를 보였으며, 유로 스톡스(EURO STOXX) 50 지수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로 인한 무역 분쟁 격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으로 지난 한 주 해외주식형 펀드는 0.11% 소폭 상승했다.
남미신흥국주식이 2.40%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상승했다. 유럽신흥국주식은 2.25% 올랐다.
아시아태평양주식(일본 제외)(0.42%)과 아시아태평양주식(0.41%), 아시아신흥국주식(0.23%)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신흥국주식(1.27%), 동남아주식(1.03%) 등이 1%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 외 러시아주식과 브라질주식은 각 2.47%, 1.18% 올랐지만, 일본주식과 인도주식 그리고 중국주식은 각각 0.71%, 0.48%, 0.38%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가 1.35%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KG제로인 측은 “상해종합지수는 신용거래융자가 급증하자 중국 정부가 규제에 나설 것이란 우려와 소비재 종목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전망에 부합했음에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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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5(단위: 억원, %) [자료=KG제로인] |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719개 중 1490 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러시아MSCI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펀드가 3.68%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이어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자H[주식-재간접]A 3.63%, 미래에셋연금러시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C-Pe 3.23%,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3.22%, 하나UBS차이나대표자[주식-재간접]Class A 3.06% 순이다.
한편,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567억원 감소한 35조44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515억원 감소한 20조7364억원이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1313억원,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38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236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동남아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41억원 증가했고,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944억원 감소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