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G20 재무장관 "세계경제 성장 둔화…내년부터는 반전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20 재무장관회의...경기 전망 및 평가
라가르드 "유연한 환율정책·규범 기반 다자무역 필요"
홍남기 "韓,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성장 추진"

[워싱턴=뉴스핌] 최온정 기자 = G20 회원국들은 최근 세계경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원국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성장 모멘텀이 개선되고 내년부터는 성장세 반전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12일(현지시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후 회원국 재무장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019.04.13. [사진=기획재정부]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 재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최근 세계경제의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 및 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의에 참여했다.

우선 라가르드 국제금융기구(IMF) 총재는 최근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함께 무역 긴장, 글로벌 부채 누적, 신흥국 금융 불안 등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방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 확립 △유연한 환율정책 △정책 실패 방지 등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20 회원국들은 내년부터 세계경제 성장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또 회원국들은 △글로벌 불확실성·변동성 완화 △적시 정책대응 △포용성 강화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는 "G20이 정책공조를 통해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포용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제언하면서 한국이 추진 중인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홍 부총리는 "한국은 세계경제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강한 재정·통화정책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사례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큰 폭의 재정확대(9.5% 증가) 및 추경예산 편성 등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또 경제의 구조개혁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낸 사례로 규제 샌드박스를 소개했다. 그밖에도 유망 서비스 산업 육성과 기초생활보장제도 보장범위·근로장려금(EITC) 지급액 확대를 통해 각각 '균형잡힌 모멘텀'과 '포용적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암호화 자산의 규제 및 소비‧투자자 보호 이슈와 핀테크 기술의 금융 안정성, 활용 사례 등 금융혁신 관련 국제기구 논의 동향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회원국들은 후쿠오카에서 6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차기 재무장관 회의 시작 전까지 가시적 성과물 도출에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