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북한리스크 줄었다…신평사에 강력히 설명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4월13일 00:58

최종수정 : 2019년04월13일 00:58

12일 IMFC 특별세션 참석 후 언급
"G20 공조방안·국가간 현안 논의예정"
"남북경협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것"

[워싱턴=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최근 한반도 비핵화 진전과 관련해 북한리스크가 굉장히 줄어들었다"며 "필요하다면 신용평가사 대표들과 만나 한국 신용등급 상승시키기 위한 설명을 강력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4.13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IMF·WB 춘계회의'에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은 잘 진행되지 않았지만 어제 한미정상회담에 이어서 대화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며 "저로서는 3대 신평사에 북한리스크가 줄어든 것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회원국들은 최근 세계경제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하반기에는 성장 모멘텀이 개선될 것 같다는 의견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논의된 결과가 그동안 한국정부가 인식했던 부분과 앞으로 해나가려는 정책방향과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미국·중국 재무장관 포함해서 4~5개국 재무장관과 G20 공조방안 및 양자간의 쌍무적인 현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IMF가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2.6%로 전망한 데 대해서는 "한국정부가 재정적으로 보강조치 해야한다고 한 것이 반영된 수치로 본다"며 "지금 준비중인 추경까지 강력히 추진해서 올해 얘기한 2.6% 성장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은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정부의 우려를 덜었다"며 "미중 무역갈등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봉합하는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출이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날 진행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된 언급도 있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가 "적절한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데 대해 "당장 남북간 경협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부 내부적으로는 (남북경협에)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 어떤 내용이 될지는 여건이 될 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