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영화 '요로나의 저주'가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요로나의 저주'가 개봉일인 17일 2만3482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공포영화 거장 제임스 완이 제작해 화제를 모은 '요로나의 저주'는 1973년, 남편 없이 두 아이와 살던 사회복지사가 요로나의 저주를 받으며 벌어지는 상황을 그렸다. 서양권에서는 보기 드문 물귀신을 소재로 한 점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1위는 영화 '생일'이 차지했다. 전날 3만2542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누적관객 86만6988명을 기록했다.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가족의 이야기로, 전도연과 설경구가 주연을 맡았다.
3위는 '미성년'이 랭크됐다. 1만2303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미성년'은 배우 김윤석의 연출 데뷔작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한 가장의 일탈이 조용한 가정에 몰고 온 변화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영화는 누적관객 2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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