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폭염에 자외선지수 ‘극도로 위험’ 수준...환자 속출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20:45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 전역이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 지수가 ‘극도로 위험’한 수준까지 상승해 안구 손상과 피부암 위험 경고가 나왔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소재 기상 서비스 업체인 웨더온라인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자외선 지수가 10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올랐으며, 19일부터 며칠 동안 12까지 올라 ‘극도로 위험한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자외선 지수가 이 정도까지 오르면 햇볕에 노출될 경우 안구 손상과 일사병, 탈수 등의 위험이 있으며, 특히 유아와 어린이는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베트남 하노이 거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자외선 지수 0부터 3까지는 ‘낮은 수준’이고 11을 넘어가면 ‘극도로 높은 수준’으로 간주돼, 햇볕에 노출되면 30분 내로 피부가 타고 안구가 손상되는 수준이다.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사이공에서도 이 정도 수준의 자외선 지수가 관측됐다.

대조적으로 영국에서는 자외선 지수가 8을 넘은 적이 한 번도 없으며, 한여름에도 최고 7 정도 수준을 유지한다.

호찌민시에서는 폭염으로 매일 수백명의 노약자가 호흡계 및 소화계 문제로 병원을 찾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최근 호찌시민시 온도는 섭씨 34~37도 수준이지만, 야외 체감온도는 40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건기는 5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학술지 ‘기후 변화’(Climatic Change)에 따르면,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남유럽 및 남미 지역이 폭염에 의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