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로이터=뉴스핌] 민지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치안본부 건물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으로 추정되는 4명의 무장괴한이 폭탄 테러 진압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사우디 당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리야드에서 북서쪽에서 250km 떨어진 소도시 아즈 줄피의 마바헤스역에서 발생했다.
사우디 국가안보 대변인은 "4명의 IS 무장 괴한들이 테러 수행을 도왔으며 이들의 공격으로 보안요원 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발생 이후 남은 폭탄물 잔해를 처리중에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이 즉각 입증할 수 없었던 동영상 자료에 따르면 검문소 인근에는 문이 열린 차량 한 대와 시체 2구가 놓여있었으며 몇 차례 총성이 울렸다. 사우디 국영 방송 알 아라비야는 테러범들이 기관총과 폭탄, 화염병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IS의 선전 담당 매체 아마크는 이날 저녁 공개한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디디에 충성을 맹세하는 영상을 통해 이번 테러가 IS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바고우즈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시리아 데이르알조르주(州) 바고우즈(Baghouz) 인근에서 이슬람국가(IS·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무장대원에 붙잡혔다 최근 풀려난 야지디족 어린이들이 트럭 뒷편에 탑승한 모습. 2019.03.06. |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