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해 영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배우 최우식은 영화 '부산행'과 '옥자'에 이어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찾게 된 소감에 대해 "너무 행복하고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부산행' 때는 작은 역할이었고 '옥자'에서도 작은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조금 더 큰 역할이라 긴장이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최우식은 "쉬고 있을 때 '기생충' 출연 연락을 받아서 얼떨떨하고 믿어지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이 ‘마더’(2009) 이후 10년 내놓는 오리지널 한국영화로 5월 말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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