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세종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 39군데를 늘려 모두 197군데에서 초등학생 4060명을 돌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세종시의 초등 돌봄교실 대상 학생 수는 4년 전인 2015년 1523명 대비 2537명(166.5%포인트)이 증가한 것이다.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 맞벌이 자녀들을 위해 올해부터 중위소득 66%까지 확대 지원된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심폐소생술 등 학생 1인당 한 가지 이상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순회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교육청은 또 세종지역 방과후학교, 마을도서관은 물론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는 마을방과후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3일 방과후 돌봄교실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세종교육청] |
이에 따라 세종지역 25개 작은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프라모델·매직테니스·황토건축교실 등 64개 프로그램에 학생 517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10개 작은도서관에서 36개 강좌를 운영한 것에 비하면 1년만에 작은도서관 15개, 프로그램은 28개가 늘어난 것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방과후 돌봄교실 등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하도록 온(溫·On)마을 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溫·On)마을 돌봄사업’은 세종교육청이 초등 돌봄교실·작은도서관 프로그램·복합커뮤니티센터 마을방과후 활동 등을 총칭해 부르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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