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항공이 이달부터 전화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현지시각)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베트남 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이달 26일부터 전화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하며, 승객들의 사전 좌석 지정 등이 더 쉽고 간편해질 전망이다.
베트남항공의 에어버스 A321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현재 베트남에서 이러한 전화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베트남항공이 유일하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호치민 탄손낫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 항공편에 적용되며, 고객들은 출발 12시간 전부터 2시간 전까지 핫라인(1900-6265)을 통해 체크인이 가능하다. 통화는 분당 5000동(약 246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전화로 체크인을 진행한 승객들은 탄손낫 공항 D1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받으면 된다.
베트남항공은 이후 해당 서비스를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혼잡한 탄손낫 공항 서비스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베트남 항공은 국내 21개 도시와 29개 해외 도시에 94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평균 비행 시간은 400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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