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긴급의총…“임이자 성추행한 문희상 사퇴하라”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5:36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15:37

나경원 “상상도 어려운 일…묵과할 수 없다”
한국당, 문희상‧이계성 고소‧고발장 작성 시작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24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당 소속 임이자 의원을 성추행 했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에서 비상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한국당은 임이자 의원에 대한 추행을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 두번째)이 24일 의장실에 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 사이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자신을 앞을 막아선 임이자 의원(가운데)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자유한국당 제공]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한국당은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며 “의장으로서 기본적인 자세가 아니다. 의장은 자리에서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동료의원으로서 상상하기도 어려운, 여성의원 남성의원을 떠나 (임 의원을) 능멸하고 모욕하는 행위가 일어났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한국당은 임 의원에 대한 추행에 대해 묵과할 수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더더욱 가관인 것은 국회 대변인이다. 저희가 마치 무언가를 꾸민 것처럼 말했다. 사진과 동영상을 한번 보라. 도대체 이게 있을 법한 일인가”라며 “이계성 대변인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법률지원을 맡은 정점식 의원은 “이계성 국회 대변인이 ‘밀치고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렇게 하는 것은 일종의 자해공갈’이라는 논평은 우리당 전 의원과 임 의원 개인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문제”라며 “문 의장과 이 대변인에 대해 고소장과 고발장 작성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패스트트랙 추인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한 사보임 저지를 위해 국회의장실을 방문했다.

문 의장은 의장실로 들어온 한국당 의원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앞을 막은 임이자 의원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 바 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