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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욱휴의 LPGA] “휴젤오픈 관건은 그린 승부”… 고진영 3승 도전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05:47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3:13

[미국=뉴스핌]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 201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총 상금 150만달러)이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윌셔 컨트리클럽(파 71/6450야드)에서 열린다.

웰셔 컨츄리 클럽은 LA 도시 한인 타운에 인접해 있다. 올해 들어서 개최 되는 10번째 대회다. 미국내에서 진행 되는 정식 규모의 대회로서는 5번째에 해당 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의 고진영선수를 비롯해 20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모리야 쭈타누깐이 12언더파로 2위그룹인 박인비, 고진영 프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고진영 프로가 이번대회서 우승하면 시즌 3승을 쌓는다. 지난 3월 파운더스컵서 첫승을 올린 고진영 선수는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가 됐다. 그는 시즌3승이자 통산 LPGA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6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뒤쪽으로 보이는 클럽하우스.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클럽하우스 앞의 전경.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지난해 대회를 지켜본 많은 골프 관계자들은 “그린의 경사도가 아주 심하고 빨라서 그린위에서의 승부가 이번에도 우승자를 가릴 것이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4번홀 175야드, 파3홀은 그린의 전장이 50야드로 길고 그린의 경사도 역시 심하다. 핀의 위치에 따라서 그린 공략이 어려울수 있다. 12번홀도 183야드, 파3홀이다. 그린이 살짝 올라와 있고 그린 앞쪽부터 10야드 지점까지는 경사도가 심해서 살짝만 짧게 치면 경사도를 타고 볼은 다시 페어웨이 아랫쪽으로 내려 온다.

18번홀도 가장 관심을 갖는 홀이다. 145야드, 파3홀이다. 거리는 짧다. 하지만 그린의 배치가 좌우로 길다. 그래서 핀이 그린 중간 지점에 있을 경우는 앞뒤가 10야드 정도 밖에 안된다. 벙커가 그린 앞뒤를 둘러 싸고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가 나오기도 한다.

10번홀 375야드, 파4홀.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15번홀 3번째 샷 지점. 523야드, 파5홀.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17번홀의 모습. 두번째 샷 지점, 423야드, 파4홀.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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