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EU 정상, WTO 개혁에 협력...중국 겨냥한 ‘보조금 규제’도 교섭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10:32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0:32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과 유럽연합(EU)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기 정상회의를 열고,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에서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 했다.

또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중국 등을 겨냥해 과도한 산업보조금의 규제를 엄격히 하기 위해 주요 회원국들과의 교섭을 시작할 것을 명기했다. 강제적인 기술이전에 대한 대응과 분쟁처리체제 개선에서 연계할 것도 확인했다.

일본-EU 정상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부터)와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후쿠시마(福島) 등 일본 8개 현의 수산물을 수입금지한 것에 대해 WTO의 최종심에 해당하는 상급위원회가 “한국의 조치는 타당하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상급심도 여러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논의를 피하는 행태로 결론을 내거나, 결론을 내리기까지 너무 시간이 걸리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EU 측은 지난 10일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와의 정상회의에서 WTO 개혁에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도 “이러한 문제는 단기간 내에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대일로확대하는 중국에 대한 대응도 협의

회의에서는 실크로드 경제구상권 ‘일대일로’를 통해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응도 협의했다.

아베 총리는 중국이 대중 채무를 지렛대 삼아 친중 전략을 꾀하는 ‘채무의 함정’ 등을 지적하며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보다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해서는 “EU와 영국이 지혜를 모아 사태를 타개하고,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등 최신 정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이해와 협력을 요구했으며, EU 측은 지지의 뜻을 전했다.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일본-EU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부터)와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