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필로폰 투약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2015년 서울 자택서 필로폰 3차례 투약 및 1차례 지인에 사용
경찰 조사서 옛 연인인 박유천씨와 마약 투약 진술하기도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황씨는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필로폰을 차례 매수해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등 성분이 있는 약품을 복용한 혐의도 있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지난 12일 오전 수원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04.12 pangbin@newspim.com |
경찰 조사 결과, 황씨는 올해 2∼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황 씨는 자신의 옛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박씨도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박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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