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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상반기 일괄담보제 도입…산업고도화에 4조 신속 공급"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08:00

혁신금융 민관합동 TF 킥오프 회의 개최
5대 금융지주사 회장·민간전문가 등 참석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올해 상반기 중 일괄담보제를 도입하고 상장주식에 대한 증권거래세 인하를 마무리하는 등 혁신금융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최 위원장은 은행회관에서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하방리스크 대응을 위해 정책금융의 '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안전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3년간 10조원 규모로 조성·운용할 계획인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의 경우 올해 4조원을 신속하게 공급해 사업재편을 위한 투자를 지원한다.

조선·자동차 관련 업체를 위한 대출·보증의 만기연장 등 총 4조5000억원규모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시장상황에 따라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추가확대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식재산금융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04.17 leehs@newspim.com

이번 TF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발표한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의 후속조치로 추진과제의 이행을 위해 출범했다.

민간 플레이어인 금융권을 대표해 은행·금융투자업권 협회장, 농협·신한·우리·하나·KB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이 참여했다. 이정동 교수(경제과학특보), 이인호 교수(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등 여러 민간 전문가도 TF 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분과TF 활동을 통해 제기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조정하게 된다. '여신심사시스템·정책금융', '자본시장혁신' 등 2개의 분과TF를 구성해 추진과제 이행사항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완 필요사항 발굴한다.

여신심사·정책금융TF는 일괄담보제도, 미래성장성 평가 인프라, 포괄적 상환능력 평가시스템, 정책금융 지원 등 점검하고 자본시장혁신TF는 대규모 모험자본 육성, 코스닥·코넥스 활성화, 자본시장 세제 개편 등 점검할 계획이다.

은행권에선 3년간 기술금융 90조원, 동산담보대출 6조원, 성장성기반 대출 4조원 목표의 초과달성 추진한다. 일자리기업 자금공급, 디캠프를 통한 스타트업 직·간접 투자, 핀테크랩 운영 등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권의 경우 혁신금융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효과까지 감안하면 향후 5년간 약 125조원의 혁신자본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종별(바이오, 4차산업기업) 맞춤형 코스닥 상장기준 마련 등 코스닥 상장 활성화로 6조원 규모의 기업공개(IPO) 추가 확대도 예상된다.

민간 전문위원으로 참석한 이정동 교수는 "민간 금융권이 갖고 있는 혁신금융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금융이 적극적·선제적으로 나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회사의 산업전문인력 확대 등 평가역량을 키우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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