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日국민 72% ‘개헌’에 부정적...“평화헌법 바꾸지 말아야” 64% 달해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10:06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10: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20년 평화헌법을 개정한다는 목표를 내걸었지만, 정작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는 개헌에 대한 부정적 기운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3일 ‘헌법기념일’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개헌 기운이 어느 정도 높아졌느냐’는 질문에 “별로 높아지지 않았다”와 “전혀 높아지지 않았다”를 합쳐 “높아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72%에 달했다.

아베 총리가 평생의 숙원으로 삼고 있는 헌법 개정에 일본 국민들의 10명 중 7명은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개헌 기운에 대해서는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높아지지 않았다”가 61%를 차지했다. 무당파층에서는 77%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한 아베 신조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력 불보유를 규정한 평화헌법 9조의 변경에 대해서는 “바꾸지 않는 편이 낫다”가 64%를 차지하며 “바꾸는 편이 낫다” 28%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바꾸지 않는 편이 낫다”가 63%, “바꾸는 편이 낫다”가 32%였다.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아베 총리의 개정안에 대해서도 “반대”가 48%로 “찬성” 42%를 앞섰다. 하지만 지난해 조사에 비해 반대(53%→48%)는 줄고, 찬성(39%→42%)은 늘어났다.

아베 총리는 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이유에 대해 “자위대의 위헌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자위대원이 긍지를 갖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개헌 이유에 대해 일본 국민들의 49%는 “납득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은 40%를 기록했다.

나아가 아베 정권 하에서의 개헌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52%가 “반대”(지난해는 58%)가 답했으며, 36%가 “찬성”(지난해 30%)이라고 응답했다.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투표에 영향을 미칠 정책으로는 ‘경기·고용’과 ‘사회보장·복지’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헌법’는 10개 항목 중 9번째인 22%에 그쳤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