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베 "자위대, 긍지 갖도록 전력 다할 것"…개헌 의지 밝혀

기사입력 : 2019년03월17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03월17일 17:57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 "자위대 제군이 강한 긍지를 갖고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개헌 의지를 거듭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横須賀)시에 있는 방위대학교 졸업식 훈시에서 "헤이세이(平成·1989~2019) 시대는 자위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탄탄해진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신은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겠다는 결의를 거듭 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전력 불보유를 규정한 평화헌법 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방향의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아베 총리는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과 관련해서도 "우주·사이버·전자파 등 새로운 영역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음 세대의 방위력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속도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베 정부는 지난해 말 개정한 방위대강에 △우주·사이버·전자파 등 신영역에서 공격 능력을 확보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항공모함 개조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일본 정부는 항공모함이 전수방위 원칙을 사실상 위반한다는 견해를 유지해왔었기 때문에, 방위대강 개정을 두고 일본 국내외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