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CJ대한통운, 1Q 영업익 453억원…"추가비용 반영"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11:09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11:10

매출액 2조4327억원·순손실 128억
글로벌 부문 견인…안전 인프라 개선 등 비용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부문에 힘입어 매출이 20%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최저시급 인상, 인프라 개선 등 비용 발생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 2019년 1분기 실적. [자료=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4327억원, 영업이익 453억원, 순손실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당기순이익 리스회계기준서 도입(K-IFRS 제1116호 리스)에 따른 손익, 재무효과 반영으로 적자전환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매출 성장과 미국 DSC로지스틱스 신규 연결 편입에 따라 매출이 성장했다"며 "국내 경기 침체 및 IFRS16 회계기준 도입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기업물류(CL) 부문은 국내 경기 영향으로 매출이 정체됐다. 매출액은 6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CJ대한통운은 저수익 고객 대상으로 한 디마케팅(고객들의 수요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마케팅 기법)과 기존 고객의 판가 인상을 적극 추진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택배 부문은 매출액이 6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이 387억원으로 11.8% 감소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안전 인프라 개선 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며, 안전 이슈에 따른 신규 수주 지연으로 물량 성장이 일시 둔화된 영향이다.

다만, 판가인상을 적극 추진한 결과 매출 기준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p 증가한 42.9%를 차지했다. 물량 기준 점유율은 47.1%다.

판가 인상을 적극 추진하고, ITS 제값 받기 등으로 평균단가를 인상하는 한편, 신규 수주 확대, 안정적인 물량 처리 등으로 물량 확대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액이 1조222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도 27.3% 증가한 88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CJ대한통운 지난 3월 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근희 부회장의 경영 방침을 밝혔다. 박근희 부회장은 △안전·환경 최우선 경영 △수익(Profit) 중심 경영 △현장 경영 등 세가지를 경영 방침으로 내세웠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