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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주치의의 스포츠 이야기] 금쪽같은 손흥민, 2002년 지단을 반면교사 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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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예고한 경기가 있었다. 월드컵 직전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2001년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한국은 프랑스에 0대5로 대패한 경험이 있었다.

히딩크 감독에게 오대영이라는 별명이 붙게 만들었던 경기다. 그 프랑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졌으니 지금 생각해도 히동구 감독의 배짱은 대단했다. 1년 전, 주눅들어 다리가 후들거리던 그 팀은 사라지고 전혀 다른 팀이 되어 있었다. 한국은 프랑스에 2대3으로 패했지만 거의 대등하게 부딪혀 싸웠다.

지네딘 지단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다시 복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02년 주치의로서 당시 생각나는 건 프랑스 지네딘 지단의 부상이다. 그 때 지단은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팀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월드컵에서 뛰어야 했다. 그리고 결국 김남일과 부딪히며 부상을 당했다.

김남일의 거친 플레이 때문에 부상을 당했다라기 보다는 오랫동안 누적된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다쳤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바싹 따라붙는 집요한 김남일의 수비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도 부상의 징조였다고 할 것이다. 수비수가 자신의 타깃맨이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만들었다면 그건 김남일이 잘 한 것이지 자신의 월급에서 지단 치료비를 까라고 미안해 할 이유는 없는 일이었다.

지단이 쓰러지면서 프랑스도 몰락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선수가 짜증을 낸다면 이는 위험신호인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4일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그의 EPL 첫 퇴장이자 프로통산 2번째 퇴장이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갑자기 지단 이야기를 꺼낸 건 손흥민 때문이다. 금쪽같은 손흥민의 이번 시즌 일정이 2001~2002 시즌의 지단만큼이나 혹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2018년에 월드컵과 아시안게임까지 뛰었다.

시즌 후반부는 특히 컨디션 관리에 힘써야 할 때다. 체력은 고갈됐고, 한 경기 한 경기의 중요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경기장 내에서든 밖에서든 자기 관리가 매우 뛰어난 선수였던 손흥민이 짜증을 내다 퇴장 당했다면 이건 심각한 징조로 봐야한다. 기본부터 지키는 컨디션 관리로 손흥민이 멈추지 않고 무한 질주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 하남 유나이티드 김현철 병원장

 

히딩크 감독의 요청으로 선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제1호 상임 주치의 김현철 원장.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을 동행했다. 지금은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을 ‘아시아 스포츠 재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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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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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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