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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문대통령, "공감 잃었다" 송곳 지적에도 조목조목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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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인사참사·적폐수사 등에 "문제 없다" 강조
검경수사권 조정 "검찰, 겸허한 자세 가져야"
"경제수치, 국민에게 안 와닿아" 지적에 반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송사와 진행한 일대일 대담에서 야당과 언론 등에서 지적된 협치·인사 참사·적폐수사 등에 대해 기존 정책을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집권 2년을 맞아 실시한 KBS '문재인 정부 2년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특집대담에서 기존 정책 기조를 분명히 했다.

협치에 대한 요구에 대해서는 "2년 전 야당 당사를 방문했고, 그 후에도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자주 야당 대표를 만나왔다"면서 "지난 3월 여야정 협의체에 합의했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KBS 대담 모습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여야 극한 충돌의 원인인 패스트트랙에는 "다수 의석을 가진 측에서 독주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야당은 물리적 저지를 하지 않기로 하고 해법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그 해법을 독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인사 실패 논란에도 문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지금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서 장관들이 잘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어느 정도 해왔다면 그것은 대통령이 혼자 한 것이 아니라 내각이 잘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심지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되지 않은 장관들도 좋은 평을 받는 사람이 많다"며 "다만 청와대 인사 검증이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히 인정하고 보다 검증을 강화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KBS 대담 모습 [사진=청와대]

문무일 검찰총장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힌 검경수사권 조정에는 검찰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도, 수사권 조정도 검찰이 사정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 못했기 때문에 개혁 방안으로 논의되는것"이라며 "검찰이 보다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90분 가까이 실시된 대담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것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도발이었다. 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대담 당일인 9일 또 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가장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북한의 발사체와 달리 이날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서는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칭하며 "북한의 이런 행위가 거듭된다면 협상이나 대화가 어렵다고 북한 측에 경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겨냥한 것"이라며 "그 전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했을 때 문제 삼은 적 없다"고 해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닐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KBS 대담 모습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의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에도 관심이 쏠렸다. 송 기자는 이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마, 대통령 경제인식의 괴리 등 민감한 부분을 가감없이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 기자는 경제에 대한 대통령의 긍정적 인식에 대해 "사람들이 5.18 기념식 때 눈물을 흘렸던 것은 대통령에게서 공감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이 수치는 괜찮고, 괜찮을 것이라고 하지만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는 와닿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정해진 80분을 넘어 90분 가깝게 국정 전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국내 언론사와의 첫 대담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밝힌 국정 철학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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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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