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관세 완전 철폐, 중국의 미국제품 추가구매, 협정에서 '균형'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중무역협상의 10일 일정이 종료된 후 중국 매체들은 추가관세 철폐, 중국의 미국제품 추가구매, 무역협정에서 '균형'의 의미 등 3가지 이슈가 안풀리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중국은 결코 미국측의 최고 압박에 굴하지 않고 원칙없는 타협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정상적인 무역관계로 복귀하기 위해 모든 추가관세를 철폐할 것을 분명히 요구했다"며 이같은 3가지 이슈가 풀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협상에서 중국측은 미국으로부터 추가 수입 규모가 현실적이어야 하고, 협정 문안이 균형이 잡혀야 할 뿐아니라 중국인민들이 수용할 수 있도록 표현되야 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도 3가지 이슈를 보도하면서 중국과 미국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인내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을 강조했다. 통신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대표부(USTR)에 약 3000억달러어치의 대중 수입품 잔여분에 대해서도 관세인상 절차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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