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구출된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이 프랑스 군 비행기 편으로 11일(현지시간)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비행장에 도착했다.
프랑스 남성과 함께 구출된 한국인 여성은 이날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활주로까지 직접 나가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빌라블레 비행장에는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합참의장 및 최종문 주불대사 등이 함께 나왔다.
구출된 인질들은 이날 비행장을 떠나 프랑스 군 병원에서 건강검진 등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비아쿠블레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아프리카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구출된 한국인 여성(가운데)이 11일(현지시간)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비행장에 도착한 뒤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환영을 받으며 걸어가고 있다. 2019.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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