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아프리카 구출 국민, 파리 도착...건강검진 후 조속히 귀국"

기사입력 : 2019년05월12일 08:40

최종수정 : 2019년05월12일 20:53

"공항에서 가족과 전화통화...건강 큰 이상 없어"
"문재인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에게 감사 표해"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작전으로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건강검진 후 조속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이 11일 오후 6시께(현지시간) 프랑스인 인질 2명과 함께 전용기 편으로 파리 공군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국민은 공항에서 한국내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며 "군병원으로 이송돼 건강검진 및 심리치료를 받고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조속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외교부]

프랑스 군병원 측은 11일(현지시간)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하고, 심리치료 및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국민은 아프리카 무장세력에 납치돼 28일간 억류됐다 프랑스군 작전으로 구출됐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군 장병 2명이 전사했다.

공항 행사에는 마크롱 대통령 외 프랑스 외교장관, 국방장관, 합참의장, 외교안보수석 등 주요인사와 함께 최종문 주프랑스대사가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문 대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와 애도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주프랑스대사관은 프랑스 군병원에서 건강검진시 통역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귀국일정 등에 관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이번 납치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