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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北 미사일 발사에도 북일정상회담 방침 변화 없어"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14:18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4:1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도 북일정상회담 추진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13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에도 납치문제를 놓고 조건 없이 북일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국민민주당의 고토 유이치(後藤祐一) 의원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돼 항의까지 하고 있는 가운데, 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13일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 출석해 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는 스가 관방장관 [사진=NHK 캡처]

한편,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스가 관방장관은 “지지율은 높을 때가 있으면 낮을 때도 있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대내외 과제 해결에 착실히 임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5%를 기록하며 지난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3월 조사에 비해 7%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반면, 비지지율은 7%p 내린 35%로 떨어졌다.

다음 총리로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아베 총리와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자민당 의원이 23%로 동률 1위를 기록했으며,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이 11%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스가 관방장관이 7%로 4위를 차지하며 포스트 아베 후보의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2017년 2월, 8월, 그리고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1~2%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바 있다.

하지만 새 연호 ‘레이와(令和)’ 발표를 맡으면서 ‘레이와 아저씨’로 인기가 높아졌고, 최근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과 회담을 가지면서 외교 무대에 데뷔한 것이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달 1일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令和)'를 공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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