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켓톡스] 김중원 팀장 “무역분쟁 공포 6월중순부터 완화”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0:49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0:49

미·중 무역협상 타결 전까지 변동성 장세 지속
미국 경기 1분기 고점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연일 출렁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G20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6월 중순부터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14일 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이 기간 동안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에 따른 달러 강세,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경제지표 약화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 자금 유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공포는 6월 중순부터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 팀장은 “6월 28~29일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무역분쟁에 대해 ‘최종 담판’을 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따라서 그 전인 6월 중순부터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며 주가도 회복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이어 김 팀장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은 결국 타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모두 마지막 합의를 앞두고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은, 올해 연초와 다르게 양국의 금융시장과 경기가 모두 안정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합의가 미뤄져도 경기가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현재 상황을 초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전했다.

다만 현대차증권은 양국 모두 지난해 무역분쟁이 길어지면서 경기에 대한 여파를 경험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과도한 리스크를 짊어지고자 하지는 않을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김 팀장은 “미국 경기는 1분기를 고점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와중에 1분기 기업부채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은 부담된다”며 “이 상황에서 무역협상 불발로 경기가 더 크게 하강 압력을 받게 되면 예상보다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과거 버블 붕괴 당시 수준에 거의 육박했다”며 “또한 미국은 연말로 갈수록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해질 텐데, 3차 품목에 관세율 25%가 적용된다면 수입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강해진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완화적 통화정책 운영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