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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13회 DIMF' 뮤지컬 축제의 장…"더 알차게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4:47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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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국·러시아·프랑스·스페인·중국·대만 등 8개국 23작품
공연 외 뮤지컬특강, 영화상영, 스타데이트 등 부대행사 다양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작년보다 더 알차게 준비했다고 자부합니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제13회 대국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기자간담회가 14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DIMF의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딤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예전보다 훨씬 높다. 매년 업그레이드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번 축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13회 DIMF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딤프 사무국]

이날 현장에는 배성혁 집행위원장과 함께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또 제13회 DIMF 창작지원작 'You&I' '톰 아저씨' '윤아를 소개합니다' 'Song of the Dark'의 넘버가 시연됐다. 지난해 DIMF 공식초청작 '맨투밋'에 출연했던 대만 뮤지컬 배우 천핀링이 참석해 뮤지컬 'One Fine Day'의 넘버를 선보였다.

올해 DIMF 홍보대사는 그룹 EXO의 리더이자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 행보를 선보이는 수호가 맡는다. 수호는 간담회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지컬 축제가 대구에서 벌써 13회를 맞았다는 게, 뮤지컬 배우이자 팬으로서 뜻깊게 생각한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대구에서 꼭 만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유리 이사장은 "뮤지컬 시장은 굉장히 한정적인데 대구에서 10년 이상 대규모 국제 페스티벌을 해왔다는 것은 정말 이례적이고 특별하다. 딤프를 지속하겠다는 대구시의 강한 의지와 대구 시민들의 뮤지컬 사랑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뮤지컬 배우들이 대구에 초청되면 꼭 간다는 말을 할 정도로 관객들이 열광적이고 큰 사랑을 주신다. 그런 모습이 딤프의 원동력이다. 단순한 축제가 아닌 뮤지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의를 밝혔다.

제13회 DIMF 기자간담회에서 노래를 선보이는 대만 뮤지컬 배우 천핀링 [사진=딤프 사무국]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지컬 단일 글로벌 축제인 DIMF는 올해 한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등 총 8개국 23작품이 선보인다.

공식초청작은 △영국 '웨딩싱어'(6/21~30, 대구오페라하우스) △러시아 '지붕 위의 바이올린'(7/5~7, 수성아트피아) △한국 '블루레인'(6/21~22,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중국 '청춘'(6/21~23, 아양아트센터) △스페인 '라 칼데로나'(6/26~30, 문화예술전용극장 CT) △프랑스 '이브 몽땅'(6/26~30,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중국 '시간 속의 그녀'(6/29~30, 아양아트센터) △대만 'One Fine Day'(7/5~7, 어울아트센터)다.

배 위원장은 "개막작(웨딩싱어)은 꼭 밝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 한국 뮤지컬은 무거운 작품이 많다. 작년 관객 반응도 괜찮았고, 내년에도 밝은 작품으로 할 예정이다. 폐막작인 '지붕 위의 바이올린'까지 두 작품은 대중이 많이 아는 것으로 준비했다"며 "그 외에 올해 처음 참여하는 스페인, 프랑스와 중국 작품까지 한국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제13회 DIMF 개막작 '웨딩싱어'(위), 폐막작 '지붕 위의 바이올린' [사진=딤프 사무국]

창작지원작 모두 한국 작품으로 △'YOU&I'(6/21~23, 문화예술전용극장 CT) △'톰 아저씨'(6/21~23, 어울아트센터)△'윤아를 소개합니다'(6/28~30, 어울아트센터) △'Song of the Dark'(7/6~7,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등 4개작이다. 특별공연은 △'투란도트'(7/5~7, 계명아트센터) △이중섭의 '메모리'(7/5~7, 서구문화회관) △뮤지컬 '만덕' (6/22~23, 수성아트피아) 등 3개다.

배 위원장은 "안타깝게도 작년에 비해 국비 지원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앞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창작지원작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며 "어제 공식초정작 티켓 오픈을 먼저 했는데 많은 관심이 있었다. 작년 창작지원작으로 상을 받았던 '블루레인'이 공식초정작으로 올해 공연하는데, 가장 상위 랭크에 오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또 인터파크에 확인해보니 예매자 중 서울 지역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DIMF는 공연 외에도 차세대 뮤지컬 인재를 위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예선 결과 △경성대(스프링 어웨이크닝) △계명문화대(헤어스프레이) △목원대(헤어스프레이) △백석대(WEDDING DAY) △예원예대(미스 사이공) △한국영상대(유린타운) △호산대(장 담그는 날) 등 국내 7개 대학과 해외 태국 마히돈대(Amelia)까지 총 8개 대학이 본선에 진출했다.

제13회 DIMF 창작지원작 [사진=딤프 사무국]

또 뮤지컬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열린뮤지컬특강', 뮤지컬 영화로 여름밤의 운치를 더할 '뮤빛밤(야외 뮤지컬영화 상영회)',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특별한 추억을 쌓는 '스타데이트', 시민 예술가와 함께하는 '딤프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새롭게 모바일 티켓시스템을 도입한다. 실물 티켓이 필요 없는 '티켓리스' 시스템이 영역을 넓혀가는 흐름에 맞춰 클립서비스㈜와 함께 원스톱(One Stop) 서비스 '클라우드 티켓'을 DIMF의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에 시범 도입한다.

배 위원장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무료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앱을 새로 만들어 시스템을 차별화할 예정이다. 객석이 부족하거나, 노쇼 관객들을 많이 상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DIMF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은 22일 오후 7시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다. DIMF를 총정리하는 파이널 행사인 'DIMF 어워즈'는 오는 7월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각 부문에 대한 시상과 축하공연 등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제13회 DIMF [사진=딤프 사무국]

올해 DIMF는 한국관광공사의 후원 및 대구 관광뷰로, 인터파크투어 등과 협력해 뮤지컬 공연 관람과 서문시장 야시장, 근대골목, 김광석 거리 등 대구의 관광지 및 막창, 납작만두 등 대구만의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콘텐츠도 선보인다.

배 위원장은 "한국 뮤지컬 축제에 세계적인 뮤지컬인들이 한국, 대구에 찾아오는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뮤지컬로 이런 축제를 하는 나라가 없다. 미래 비전을 갖고 열심히 하면 꼭 성과가 나올거라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13회 DIMF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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