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타이거 우즈가 때아닌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매체 TMZ은 14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바텐더로 일하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 숨진 20대 남성의 부모가 우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우즈의 식당에서 아들의 과음을 방치했다는 것이 이유다.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 '더우즈 주피터'의 바텐터로 근무했던 니컬러스 임스버거의 부모다. 임스버거는 지난해 12월10일 근무 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256%였다.
타이거 우즈와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 [사진=PGA] |
타이거 우즈는 이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연인을 만나기도 했다. 에리카 허먼이 식당의 매니저다. 허먼은 2017년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대회장에 설치된 우즈 브랜드의 레스토랑 관리를 맡으며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즈는 16일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서 출전한다. 우승을 하면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를 수 있는 기회다. 현재 우즈의 랭킹은 6위며 승수를 쌓으면 통산 82승이자 메이저 16승을 일군다.
지난 시즌 전관왕을 휩쓰는 등 세계여자골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에리야 쭈타누깐. [사진= 로이터 뉴스핌] |
LPGA 에리야 쭈타누깐은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8월 태국에서 개봉한다.
쭈타누깐은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쭈타누깐은 "나를 주인공을 한 영화가 나올 것이라곤 상상조차 못 했다. 내 인생이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영화 제작에 나선 영화사에 감사한다. 8월에 개봉한다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적었다.
쭈타누깐은 골프 자매다. 에리야 쭈타누깐과 모리야 쭈타누깐이 모두 LPGA서 활동하고 있다. 에리야 쭈타누깐은 현재 세계랭킹 1위(통산 10승),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은 지난해 L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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