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장타자' 김찬이 첫날 단독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김찬(29·미국)은 16일 인천 스카이 72골프장 하늘코스에서 개막한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 1라운드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64타로 오후 2시반 현재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찬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KPGA] |
김찬은 1라운드 후 KPGA와의 인터뷰에서 "초반에 몸이 덜 풀려 힘들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몸이 풀려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3~4언더파면 잘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7언더파를 쳐서 행복하다. 지난해에는 몸이 힘들었다. 12살 때 골프를 시작한 후 2017년까지 한 번도 쉰 적이 없어서 쉬면서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경기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허리 근육통으로 쉬면서 물리치료 받았고 지금은 괜찮다. 올 시즌 '한국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즌 일본투어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어서 일본투어 마지막 대회인 JT컵 출전에 하는 것과 시즌 1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투어를 주로 뛰면서 세계랭킹을 높인 뒤 PGA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김찬은 2017년 9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출전해 투어 통산 첫 승에 도전한다. 그는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으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120위로 컷 탈락했다.
김찬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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