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는 제1회 아시아골목영화제 두 번째 행사로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장유 카페거리에서 공모전 상영과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공연 같은 부대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수로왕릉 앞에서 개막한 아시아골목영화제는 아마추어 영화교육을 통한 단편영화 출품을 주 내용으로 올 연말까지 김해지역의 특색 있는 골목(카페거리, 구 진영역, 인제대 오래뜰거리)에서 총 4회에 거쳐 개최된다.
제1회 아시아골목영화제 6월 행사포스터[사진=김해시청 제공]2019.5.17. |
영화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단편영화 공모전을 진행해 행사 때마다 출품작을 상연한다.
단편영화는 짧은 시간에 메시지를 전달해야 해 더욱 깊은 울림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개막식 당시 짧은 스토리에 담긴 긴 여운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적지 않아 이번 두 번째 행사 역시 많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골목영화제는 영화 상영 위주 일반 영화제와 달리 직접 영화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자유주제로 10분 이내의 단편영상을 10월 20일까지 출품하면 되고 4회 열리는 영화제 때마다 각 5개 작품을 선정해 12월 시상식 때 최종 결과 발표 후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명 각 100만원, 장려상 3명 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영화 제작 기법을 알려주는 영화교육 수강생도 모집한다. 누구나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도록 영화 이론, 촬영, 실습, 제작을 6월 22일~7월 13일 매주 토요일 2시간30분부터 교육한다.
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리고 일반 시민들은 다양한 영상 창작물을 접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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