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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노량진수산시장 6차 명도집행...점포 3곳 폐쇄·상인 1명 연행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15:17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5:18

20일 옛 노량진수산시장 6차 명도집행 진행
점포 119개 중 3곳 폐쇄...수협·상인 충돌하기도
상인이 뿌린 뜨거운 물에 수협 직원 1명 2도 화상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 동작구 옛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6차 명도집행이 20일 진행돼 시장 안 점포 3곳이 폐쇄됐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과 집행 인력이 충돌해 상인 1명이 폭력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수협중앙회 측에 따르면 수협 측과 법원 집행인력 1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옛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6차 명도집행을 진행했다. 이번 명도집행으로 옛 시장에 남아있는 점포 119개 중 3곳이 폐쇄됐다.

이 과정에서 옛 시장 상인 측과 집행인력이 충돌하면서 상인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상인은 집행인력들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어 다치게 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로 인해 수협 직원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 관계자는 "직원 1명은 이마와 배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1명은 귀에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옛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이뤄진 '공실관리'에 상인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2018.09.21 withu@newspim.com

반면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 측은 “해당 점포의 상인들에게 명도집행을 고지하지 않았고, 법원 노무자가 아닌 수협 직원과 용역이 물품을 훼손하고 이동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 명도집행에 폭력이 동반됐다”며 “시장 안엔 휘발유가 뿌려지는 등 안전 위협이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수협 측은 시설 노후화 등을 이유로 지난 2004년부터 수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2015년 새 시장 건물을 완공했다.

일부 옛 시장 상인들은 비싼 임대료와 좁은 공간 등을 이유로 새 시장으로 이전을 거부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수협 측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이날까지 총 6차례 명도집행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5차 명도집행에선 옛 시장에 남아있는 활어 보관장을 폐쇄하기도 했다. 수협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명도집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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