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민주당 38.5% vs 한국당 32.8%...다시 좁혀지는 격차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09:33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09:44

리얼미터, 20~22일 정당 여론조사 결과 공개
최저임금·경제성장률 등 지지율 영향 미쳐
정의당 7.4%, 바른미래당 4.6%, 평화당 2.3%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다시 30%후반대로 떨어졌다. 지난주 42.3%의 높은 지지율로 정점을 찍은 후 다시 30%대의 지지율로 내려온 셈이다.

최근 불거진 최저임금 속도조절 논란과 더불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각종 경제지표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0~22일까지 사흘 동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38.5%를 기록했다. 지난주인 5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8%p 하락한 수치다.

민주당은 지난주까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혐오발언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지만 이후 최저임금 속도조절론과 전교조의 '법외노조 취소' 대정부 투쟁 예고, 장자연 사건과 버닝썬 수사 부실 논란 등 각종 이슈가 불거지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받았다.

더불어 5월 초중순 수출 감소, OECD·KDI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가 이어지면서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과 연령대에서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혐오표현 논란으로 급격한 지지율 하락이 있었던 자유한국당은 다시 지지율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한국당의 이번주 정당지지율은 32.8%로 지난주와 비교해 1.7%p상승했다. 한국당의 경우 최저임금 논란과 경제지표 악화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반사이익으로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한 것.

또 지난주 큰 폭으로 이탈한 계층에서 자연적으로 조정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당은 같은 기간 대구·경북과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으며 연령별로도 30대에서 4.9%p의 지지율을 회복했다. 또 여성들의 지지도 4.4%p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한 정의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1.5%p오른 7.4%를 기록하며 지지율을 회복했다.

최근 당내 지도부간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5%p 내린 4.6%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다시 4%대 지지율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17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6.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