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용범 부위원장 "핀테크 활성화에 '모험자본' 적극 나서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및 해외에 진출한 우수 핀테크 기업 10곳, 핀테크 투자데이 IR 행사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자본시장 모험자본'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관투자자의 주주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5.20 alwaysame@newspim.com


김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세부세션 핀테크기업 투자데이 행사에 참석해 "자본시장의 모험자본이 핀테크 투자에 소극적"이라며 "충분한 재원과 장기적인 투자를 뒷받침해줄 모험자본의 적극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핀테크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국내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는 미비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정보와 투자자들의 확신이 부족하고 복잡한 규제 역시 투자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자리했다"며 "모험자본의 소극적인 태도, 단기 성과에 얽매이지 않고 후속투자를 진행하는 안내자본의 역할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투자 건수는 지난 2009년에서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366건에서 2966건으로 연평균 26%씩 늘어났다. 같은 기간 투자 규모 역시 41억달러에서 1257억달러로 연평균 47%나 증가했다.

반면 국내 핀테크 산업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5억2000만달러로 전 세계 핀테크 투자의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위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활성화를 금융정책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적극 지원해 투자자들이 핀테크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갖도록 하겠다"며 "핀테크 투자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해소를 위해선 '핀테크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금융사의 핀테크 출자 활성화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사의 핀테크 기업의 연결과 융합이 활발해 질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며 "금융사 핀테크 랩이 대상발굴, 후속투자, 사업연계 등 투자 전반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투자데이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 국내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IR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송금, 로보어드바이저, 결제시스템, 금융상품(투자, 대출 등) 플랫폼 등 국내 및 해외에 진출한 우수 핀테크 기업 10곳이 참여한다.

IR이 예정된 핀테크 기업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센트비·에스비씨엔·에이젠글로벌·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파운트·페이콕·피노텍·핀다·핀테크 등이다.

국내 VC(벤처캐피털)·투자자 등 30~40개사 및 해외 VC 10개사가 투자자로 참석한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