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2.8조 서울시 추경, ‘미세먼지’ 잡고 ‘시민복지’ 키운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1:58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1:59

대기실 개선, 복지서비스 확대에 예산 집중
시민 건강권 확보 및 생활복지 강화 강조
10년만에 상반기 편성, 신속 투지 및 집행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역대 최대인 2조8657억원 규모의 ‘2019년 제1회 추가경쟁예산(안)’을 발표했다. 신속한 투자를 위해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상반기 추경을 편성한 가운데, 미세먼지 해결과 시민복지 강화에 중점을 뒀다. 경제 활성화 못지 않게 시민 건강권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3일 △대기질 개선 △경제활력 제고 △복지서비스 확대 △시민안전 강화 △기반시설 확충 등 5대 분야를 골자로 한 추경안을 공개하고 시의회에 제출해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체 추경 2조 8657억원 중 법정의무경비는 2조82209억원으로 실제 가용재원인 재정투자사업은 1조372억원이다.

[자료=서울시]

이번 추경의 핵심은 대기질 개선과 복지서비스 확대다.

대기질 개선 예산은 2775억원이다. 민생복지 381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가장 심각한 문제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17개 사업에 2090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노후경유차 저공해 사업 905억원, 친환경보일러 보급 80억원,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548억원, 미세먼지연구소 운영 4.5억원 등이다.

공원·녹지 확충 313억원.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선 128억원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19개 사업에도 451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지하철 공기정화장치 설치 189억원 등 시민건강 보호사업 9개에 234억원을 편성했다.

[자료=서울시]

민생복지에는 가장 많은 3813억원을 투입된다.

우선 저소득·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 강화, 서울형 유급병가 확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79개 사업 2907억원을 편성했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생계 및 진료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 예산이 1995억원으로 가장 많고 장애인 활동 지원 등 420억원. 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의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에 176억원이 투입된다.

공적·사회적 돌봄문화 확산,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 조성, 난임부부 지원 확대 등을 위한 29개 사업에는 710억원을 편성했다.

125억원을 투입해 집과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400개소를 확충하고 소득기준(하위 90%) 폐지 및 연령 변경(만 6세 미만→7세 미만)에 따른 지급대상 확대(7만900명)를 반영해 아동수동 지원 389억원을 투입한다.

[자료=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지원 강화를 지시한 난임부부를 위해서는 서울의료원에 공공난임센터 신설을 위해 39억원을 투입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 확대(중위소득 130%→180%), 인공수정·착상유도시술 등 지원항목 확대에 따라 53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182억원, 비인가 대안학교 지원 5억원 등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청년수당의 경우, 당초 5000명에서 7000명으로 확대하며 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서정협 기획조정실장은 “세부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국가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시민복지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서비스 확대에 최우선을 뒀다. ‘착한’ 추경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미세먼지의 경우 시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로 배출원을 없애고 나무를 심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