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한·미정상 통화 유출, 강경화·조윤제부터 책임 물어라"

기사입력 : 2019년05월25일 21:22

최종수정 : 2019년05월25일 21:41

한국당, 25일 광화문서 6차 장외 규탄대회 개최
황교안 "국회 가면 최저임금 바로잡겠다"
나경원 "文 정부 외교는 구걸 외교"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미정상회담 통화 내용이 유출에 대해, 기강해이의 책임을 물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부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이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번쨰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2019.05.25. jhlee@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차 장외 규탄대회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는 한 마디로 구걸 외교"라면서 "김정은에 '한 번 만나달라', 트럼프 대통령에 '한 번만 들러달라'하는 구걸 외교"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면 기밀이 아닐 것이고, 기밀이라면 기강해이로 강 장관과 조 대사부터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달 초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워싱턴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5월 25~28일 방일 직후 한국을 찾아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 여당은 강 의원의 폭로가 "외교관례를 깬 무책임한 행위"라면서 외교 기밀을 유출한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또한 문재인 정부가 경제·안보에는 무능하면서 정치는 독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차 장외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유튜브 오른소리>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이날 연단에 올라 "이 정부는 경제를 망가뜨린 무능정부, 경제를 망가뜨리고도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정부"라면서 "기업이 영업이익이 40%나 줄었다는데 대책도 없는 무책임 정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또한 "정부가 내년 예산을 500조원으로 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장관에 임명됐던 2013년 정부 예산은 340조원이었다"면서 "내년에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돈을 막 퍼주는 것이다. 국민 주머니 쥐어짜서 표를 얻겠다는 정권을 가만 둬서 되겠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엉터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사과하고 철회하면 우리는 국회에 돌아가 민생을 챙길 것"이라면서 "돌아가서 최저임금 바로잡고 근로시간 단축도 바로잡아 서민경제를 살려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차 장외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유튜브 오른소리>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