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1.6%, 삼성·현대 1.5%, DB 1.0%...정년 연장으로 인상 요인 발생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업계 1~4위인 대형 손해보험사이 내달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가동연한(육체노동 정년)이 60세에서 65세로 상향 조정되어 이에 따른 배상책임보험금이 증가가 예상된 탓이다. 보험금 지급이 늘어 보험료를 인상해야 하는 것.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내달 7일 자동차보험료를 1.5% 인상한다. 현대해상은 내달 10일 1.5% 올린다. KB손보는 1.6%를 7일부터 올린다. DB손보는 1.0% 인상 예정이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난 데다 중고차 판매 때 시세 하락분 보상 대상을 확대하면서 표준약관이 개정돼 이를 반영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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