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태국·독일·베트남·미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지사도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29일 락앤락은 오는 6월 환경의 달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전 법인이 참여한 환경 캠페인 '락앤락 글로벌 플로깅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영어 단어 '줍다(pick)'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말한다.
올해 처음 진행된 '글로벌 플로깅 데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태국·독일·베트남·미국·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위치한 락앤락 전 법인과 지사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했다. 각 국가별로 관광객이나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실천을 독려했다.
락앤락 글로벌 플로깅 데이의 포문을 연 곳은 태국으로, 유명 관광지인 파타야 인근에 위치한 사타힙 해변에서 펼쳐졌다. 락앤락 태국법인 임직원을 비롯해 태국의 유명 운동선수, 청년 사업가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태국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필두로 올해 총 5회에 걸쳐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하노이와 붕따우, 호치민 등 3개 법인이 참여,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인 껀저 지역과 박린 그리고 근무지 인근을 거닐며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중국은 상해에 있는 공원과 락앤락 생산시설이 위치한 소주 공장 등지에서, 독일과 미국·인도네시아는 근교 해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4일 서울 본사와 안성·아산 지사가 같은 시간, 각기 다른 장소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나들이 시즌인 만큼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공원을 장소로 선정해 서울 본사는 서울숲, 안성은 3.1운동 만세 기념관 공원, 아산은 신정호수공원에서 진행했다. 특히 서울숲은 작년 4월 락앤락이 조성한 '도시락 정원'이 마련된 곳으로, 플로깅 후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피크닉도 즐겼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락앤락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글로벌 임직원이 모두 함께하며 환경 실천을 이어가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일상 속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환경 실천으로, 추후 소비자와 함께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태국 파타야 인근 사타힙 해변에서 락앤락 태국 법인 직원들이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2019.05.29 [사진=락앤락] |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