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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 선두와 2타차 단독 6위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09:19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09:32

기복없는 플레이로 최종일 역전 노려…미국LPGA투어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둘지 관심
유소연·고진영·박성현·김세영도 선두와 4∼5타차,박인비는 통산 3승 도전 ‘가물가물’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해 미국LPGA투어에 데뷔한 이정은6이 투어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둘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이정은은 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이정은은 3라운드합계 5언더파 208타(70·69·69)로 단독 6위다.

이정은은 2라운드에서는 공동 5위였으나 선두와 3타차였다. 3라운드에서는 6위로 순위가 내려갔지만 선두와 간격은 2타다. 류위(중국)와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위다. 그 뒤를 렉시 톰슨(미국), 제이 마리 그린(미국), 히가 마미코(일본)가 1타차로 따르고 있다.

선두권과 2타차의 단독 6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이정은6. [사진=USGA]

한국선수들은 유소연이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9위,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이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2위에 올라있다. 선두권과 격차는 유소연이 4타,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이 5타여서 최종일 역전우승도 노려볼만하다.

이정은은 이 대회에 세 번째 출전한다. 첫 출전한 2017년엔 공동 5위, 지난해엔 공동 17위로 메이저대회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이정은은 지난달초 열린 미국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에서는 김세영에게 연장전에서 져 공동 2위를 차지한바 있다. 그는 투어 ‘올해의 신인’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은은 이날 드라이버샷을 평균 255.0야드 보냈고 14개의 파4,파5홀 가운데 13개홀에서 볼을 페어웨이에 떨궜다. 그린적중률은 94.4%(17/18)에 달했다. 그러나 거의 매홀 맞이한 버디 기회에서 세 차례만 성공할 정도로 퍼트는 뜻대도 되지 않았다. 이날 퍼트수는 33개다.

유소연과 김세영도 꾸준히 선두권 진입을 노크했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유소연은 2번홀(길이 389야드)에서 이번 대회 첫 더블보기로 발목이 잡혔고, 김세영은 3∼5번홀 연속 버디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에만 보기 3개를 쏟아내는 뒷심 부족을 보였다.

올시즌 미국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라운드를 더할수록 스코어가 향상되는 것에 기대를 걸어야 할 형편이다. 첫날 1오버파, 둘쨋날 1언더파를 기록한 기록한 고진영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2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박성현은 ‘무빙 데이’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선두권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2008년, 2013년에 이어 이 대회 3승째에 도전한 박인비는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기복을 보이며 뒷걸음질쳤다. 합계 2오버파 215타가 된 그는 선두와 간격이 9타로 벌어져 역전우승이 힘들어 보인다. 2라운드 16번홀(파4)에 이어 이날은 11번홀(길이 189야드)에서 더블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다.

◆주요선수 3라운드 성적
                                            ※파: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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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스코어(1∼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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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류위(中)               -7   206(69·71·66)
"    셀린 부티에(佛)           "     (67·70·69)
3   렉시 톰슨(美)        -6    207(70·69·68)
"   제이 마리 그린(美)         "     (71·68·68)
"   히가 마미코(日)             "     (65·71·71)
6   이정은                  -5    208(70·69·69)
9   유소연                  -3    210(71·68·71)
"    이민지(濠)                  "      (71·69·70)
12  고진영                 -2    211(72·70·69)
"     박성현                       "     (71·69·71)
"     김세영                       "     (68·71·72)
"     지나 김(美·아마)          "     (66·72·73)
35   박인비                +2   215(70·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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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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