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조달청은 4일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 기초과정’을 신설하고,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경북 김천에 있는 조달교육원에서 7월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운영한다.

정부대전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이번 교육과정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초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 운영한다. KAIST 글로벌 공공조달연구센터와 협업해 강사진과 과목을 구성했다.

교육은 무역실무에 대한 기초 역량 강화를 비롯해 미국, 유엔 등 주요 해외조달시장 소개와 벤더등록 교육, 제안서 작성에 대한 실습까지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해외조달시장은 9조5000억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최근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전문 인력이 없어 입찰제안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대한 교육도 국내에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단기교육의 특성상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한계가 있으나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기본지식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글로벌시장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수출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낙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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