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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사고 현장서 13번째 한국인 사망자 추정 시신 수습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8:05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8:37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수색 8일째인 5일 오전 9시경(현지시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 측 잠수사가 침몰 선박 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준비를 위해 잠수했을 때 선박의 선미 유리창 부근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한국인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후 지난 3~4일 이틀 간 추가로 수습된 5구의 시신이 한국인으로 신원이 확인돼, 지금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2명, 실종자는 14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수습된 시신까지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사망자는 13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3명으로 줄어든다.

이날 수습된 시신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신원 감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마가렛 다리 난간에 시민들이 놓고 간 꽃이 남겨져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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