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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실수요자에 좋은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18:29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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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적용..10~19층 3.3㎡당 분양가 1620만원
지하철 6호선 신내역 올해 개통예정..교통·교육여건 '양호'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원건설이 7일 서울 공공택지 양원지구에서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은 서울 중랑구 양원 공공주택지구 C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총 218가구 규모다. 이 중 특별공급 93가구(기관추천 22가구, 다자녀 22가구, 신혼부부 43가구, 노부모 6가구)를 제외하면 일반공급은 125가구다. 이와 별도로 최하층 우선 배정가구 3가구가 있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돼 있다. 타입별 물량은 △84㎡A 179가구 △84㎡B 39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기준층(10~19층) 기준 3.3㎡당 1620만원이다. 전체 218가구 중 96가구가 기준층에 쏠려있어서 기준층 기준으로만 평단가가 제공된다.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단지 배치도 [자료=원건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84㎡A 5억1700만~5억5500만원 △84㎡B 5억900~5억470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발코니 확장비는 △84㎡A 1237만2000원 △84㎡B 1089만8000원이다.

가구 선택품목(발코니 확장시에만 선택가능)으로는 △놀테 주방가구 1350만원 △주방 장식장 180만원 △현관 장식장 70만원이 있다. 가전제품 선택품목(발코니 확장시에만 선택가능) 가격은 △빌트인 냉장고1 680만원 △빌트인 냉장고2 570만원 △빌트인 김치냉장고 180만원 △인덕션 95만원이다.

또한 인테리어 선택품목(발코니 확장시에만 선택가능)은 △수입원목마루(조르다노) 1250만원 △현관 중문 90만원 △침실 유리월+도어 300만원이 있다. 천장형에어컨 선택품목 가격은 △옵션1(2대) 330만원 △옵션2(3대) 450만원 △옵션3(4대) 600만원이다.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84㎡A 타입 평면정보 [자료=원건설]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주변에는 다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면목동 한양수자인 사가정파크(오는 11월 입주) △인창동 e편한세상 인창어반포레(오는 2020년 8월 입주) △망우동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오는 2021년 8월 입주)가 있다.

면목동 한양수자인 사가정파크는 84㎡ 타입 분양가가 5억3900만원~5억5200만원이다. 인창동 e편한세상 인창어반포레는 84㎡ 타입 분양가가 5억2594만~5억3037만원이다. 또한 망우동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84㎡ 분양가가 5억6500만원이다.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비싸지 않다는 평가다. 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신내2지구 데시앙 아파트(지난 2010년 입주) 매맷값은 전용 84.99㎡ 기준 5억7000만~6억1750만원이다.

신내동 H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가 비싼 편은 아니다"며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3.3㎡당 분양가는 1760만원 정도였는데 여기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 내방객은 "평수대비 가격은 매력적인 것 같다"면서도 "다만 가구 수가 적다는 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 교통·교육여건 '양호'..3.3㎡당 분양가 1620만원 '저렴'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이 있는 양원지구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 양원지구에는 공동주택 5개블록(C1·C2·C3·S1·S2블록), 단독주택, 주상복합을 포함해 약 3200여가구가 조성된다.

단지에서 경의중앙선 양원역, 경춘선 신내역까지 각각 걸어서 10분, 11분 걸린다. 향후 신내역에 서울지하철 6호선 연장선(올해 예정), 서울경전철 면목선(오는 2027년 예정)이 개통하면 단지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된다. 면목선은 신내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잇는 경전철이다.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위치도 [자료=원건설]

차량을 이용하면 신내나들목(IC), 중랑IC을 거쳐 시내외로 진출입할 수도 있다. 서울 주요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노선도 많다. 버스 2311번을 타면 서울지하철 8호선 문정역까지 약 1시간 14분 걸린다.

1680번을 타면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걷는 시간 18분을 포함해 총 51분이면 된다. 260번을 타면 서울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까지 걷는 시간 24분 포함 1시간 26분이 소요된다. 여의도역까지 갈 때 262번을 타면 걷는 시간이 6분으로 줄어들며 총 소요시간은 1시간 39분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가려면 버스 260번을 타고 약 1시간 23분(걷는 시간 17분) 이동하면 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논현역까지 가려면 버스 240번으로 1시간 32분(걷는 시간 17분) 걸린다.

한국고속철도(KTX) 서울역까지는 버스를 한 번 환승(버스 270번→152·201·501번으로 환승)하거나 지하철을 한 번 환승(경의중앙선 양원역→회기역 이동→서울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하면 1시간 6~7분 정도 소요된다.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이 있는 양원지구 공사현장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주변에 초·중·고등학교도 많다. 우선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다. 또한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서울동원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19.8명이다.

근처 중학교로는 원묵중, 신현중, 상봉중, 송곡여자중학교가 있다. 원묵중에서는 작년 외국어·국제고등학교에 간 학생이 8명이고 자립형사립고등학교에는 20명이 진학했다. 송곡여자중학교는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다.

인근 고등학교로는 자립형사립고등학교인 경희고, 대광고와 특성화고등학교인 송곡관광고가 있다. 경희고, 대광고에서는 작년 서울대 진학생 수가 각각 4명, 3명이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서울시립북부병원, 서울의료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중랑캠핑숲공원이 있다. 특히 단지 내 녹지율은 약 46% 이상으로 계획돼 있다.

신내동 S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양원지구는 투자자보다는 실입주자들에게 인기있는 지역"이라며 "새로운 택지긴 하지만 주위 상권도 이미 자리잡혀 있어 당장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당해), 12일 1순위(기타), 13일 2순위 청약접수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다음달 1~3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도봉로 82)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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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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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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