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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장 기술로 줄기세포 정확히 이송·이식한다...퇴행성 뇌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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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연구성과...알츠하이머 치료 효율↑
"뇌질환 치료에 새 패러다임 제시"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신체 외부에서 자기장 힘을 이용해 원하는 신체 내부조직으로 정밀하게 줄기세포를 이송·이식할 소형 로봇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최홍수 로봇공학전공 교수팀은 다양한 체내외 환경에서 줄기세포를 정밀하게 전달하고 이식할 수 있는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진은 외부 무선 자기장을 이용해 체내에서 구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3차원 구조물에 자성물질 및 생체적합 물질을 코팅했다. 

이로써 정확한 양의 줄기세포 기반 치료세포를 신체조직 및 장기에 정밀하게 이식,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신경계질환 치료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논문명 “Magnetically actuated microrobots as a platform for stem cell transplantation”)는 사이언스(Science) 자매지이자 로봇연구 최고 학술지로 꼽히는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5월 30일자에 실렸다.

스캐폴드(Scaffold) 마이크로로봇 이미지 (구형(Spherical)(좌), 나선형(Helical)(우)) [자료=디지스트]

연구진에 따르면 줄기세포치료는 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재생의학으로 각광받고 있는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부위가 체내 깊숙한 곳이거나 주입시 위험이 따르는 부위에 정확한 양의 줄기세포를 원하는 곳에 이송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체내 줄기세포 전달 과정에서 유실량이 많아 치료 효율 및 안전성이 낮다는 점과 치료비용이 높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연구진은 외부자기장을 이용한 무선제어방식으로 체내에서 세포 유실량을 최소화하면서 줄기세포를 빠르고 정밀하게 이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을 기반으로 한 3차원 레이저 리소그라피 공정을 통해 마이크로(μm: 10-6 m) 사이즈의 초미세 3차원 구조물을 구현했다.

연구팀의 마이크로로봇은 생리학적 환경에서 높은 추진효율을 가질 수 있도록 구형 및 나선형으로 디자인됐으며, 세포 지지체 및 세포 캐리어 역할을 위해 스캐폴드(Scaffold) 형태로 제작됐다.

구형, 나선형 스캐폴드 마이크로로봇은 회전 자기장(Rotating magnetic field)을 통해 각각 롤링(Rolling) 및 코크스크류(Corkscrew) 모션을 통해 생리학적 환경에서 정밀 위치 제어가 가능, 세포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구형, 나선형 스케폴드 마이크로로봇에 해마 신경 줄기세포(Hippocampal neural stem cell)를 3차원으로 배양, 마이크로로봇에 배양된 해마 신경 줄기세포를 성상교세포(Astrocyte), 희소돌기신경교(Oligodendrocyte), 뉴런(Neuron)으로 선택적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체내 생리학적 환경을 모사한 다중장기(Multi-organ) 미세유체(Microfluidic) 세포 배양 시스템인 바디온어칩(Body-on-a-chip·BoC) 내에서 세포가 배양된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해 세포 이송 및 이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여러 장기모사조직들 중 목표한 조직으로 정확한 양의 세포를 정확하게 이송 후 선택적으로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개발한 마이크로로봇의 표적세포치료(Targeted cell therapy) 가능성을 확인했다.

쥐의 내경동맥에 마이크로로봇 주입 후 대뇌동맥과 중간대뇌동맥으로 마이크로로봇을 이송한 결과(A,B,C,D)와 뇌실 내 마이크로로봇 구동 결과(E) [자료=디지스트]

아울러 사람 코에서 추출한 ‘사람 코 하비갑개 유래 줄기세포(Human nasal turbinate derived stem cells·hNTSCs)'를 마이크로로봇에 3차원으로 배양해 세포를 스페로이드(Spheroid) 형태로 만들어 생리학적 환경에서 이송이 가능하게 했다.

'hNTSCs'가 탑재된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해 누드마우스 체내(in-vivo)에서 세포 이송 실험을 진행, 외부 자기장에 의해 원하는 위치로 정확하게 이동하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감염의 위험을 낮추고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수술이 어려웠거나 난치병으로 알려진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 방법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알츠하이머와 같은 중추신경계 치료 효율 및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유성운 교수팀과 문제일 교수팀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김성원 교수팀, 스위스취리히연방공대(ETH) 브래들리 넬슨(Nelson) 교수팀 등이 참여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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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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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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